한전기술, 원전해체사업 진출 명확화

원전해체관렵업 등 사업목적에 추가… 28일 주총서 정관변경 안건 의결 예정

2017-03-13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전기술이 원전 해체 관련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면서 사업 진출을 보다 명확히 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원전 해체 관련업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련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한다.원전해체관련업은 고리1호기 폐쇄 결정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원전들의 설계 수명 만기가 도래함에 따른 성장성이 높은 사업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2000년대 초반부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고 연구개발 및 기술 확보에 주력해온 한전기술은 해체기획 및 부지복원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독일 프로이센일렉트라와 원전해체 연구 용역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