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국내 최초 ‘ISO37001 기술전문가’ 과정 무료 개최

공공기관·대기업 감사, 법률, 회계, 준법경영 전문가 대상

2017-03-17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기술전문가(Technical Expert)과정을 국내 최초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ISO 37001에서의 기술전문가란 관련 분야(감사, 법률, 회계, 준법경영 등)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심사활동에 참여해 기술적인 분야에 대한 조언과 심사를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말한다.한국표준협회가 ISO 37001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본 과정은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의 심사원과정에 준하여 개최된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감사경력이나 법률, 회계, 준법경영부문의 근무경력이 요구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도 참여 가능하다.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조직의 반부패활동에 대한 프로세스의 적절성을 평가해야하는 ISO 37001에서는 관련 법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사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전문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인증을 준비하는 조직, 관련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본 과정 수료 시 한국표준협회 ISO 37001 기술전문가로 등록가능하다. 또 협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심사 및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교육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표준협회 가산디지털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