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마트 마이스’ 조성 2차 사업 본격 착수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인천패스 서비스·관광 콘텐츠 등 구축
2018-03-17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MICE 산업과 관련해 참관객과 주최자, 참여업체 등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스마트 마이스(SMART MICE) 조성 2차년도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경제청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 2차년도 착수 보고회’를 개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점검했다고 밝혔다.특히,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천시 지역특화발전사업으로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오는 2018년까지 4차례로 나눠 진행 중이다.이번 2차년도 사업은 △모바일 티켓 발급과 개인 맞춤형 정보제공 등 전시 참관객, 주최자, 참여업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시관리 시스템 구축 △바이어와 기업간의 효과적인 협업 공간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매칭시스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컨벤션 시설과 연계,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 등이 가능한 인천패스 서비스 구축 △MICE 정보공유와 향후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위한 *API센터 구축 △MICE 및 관광에 최적화된 VR(가상현실)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콘텐츠 △컨벤시아 멀티비젼 구축 등이 뼈대다.경제청은 지난 1차년도에서는 컴퓨터나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반응형 통합 포털과 전자 정부 프레임 워크 기반의 확장과 관리가 쉬운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고 송도컨벤시아에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한 대형 멀티비전과 VR 체험관 등을 설치했다.한편 경제청은 이번 2차년도의 초점을 플랫폼 정착에 맞추는 한편 3차년도 서비스 확산, 4차년도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송도컨벤시아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순호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 마이스 조성은 인천의 MICE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인천을 MICE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검색, 블로그 등의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하여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외부 개발자나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 구글은 구글맵의 API를 공개해 친구찾기·부동산 정보 등 300여개의 신규서비스를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