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피해상인에 긴급 경영자금 지원”
중기청, 현장대응반 통해 피해접수 등 최대 7000만원 융자지원
2017-03-1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지난 18일 새벽에 발생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와 관련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한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9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을 반장으로 현장대응반을 설치해 신속한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현장대응반은 인천지방중기청장(반장), 인천시 및 인천시 남동구 담당과장,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진공 지역본부장 및 지역센터장, 상인대표 등으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피해상인 피해접수, 재해확인서 발급 및 자금지원 안내를 병행하게 된다.중기청이 발표한 화재피해 상인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등록 사업자와 무등록 사업자로 나눠 차등 적용된다.등록 사업자는 점포당 최대 7000만원으로 대출금리 2.0%(고정금리), 5년 상환(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무등록 사업자 경우, 햇살론을 활용해 점포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4.7~4.9%, 대출기간은 1~5년이다.중기청 관계자는 “무등록시장이지만 인천시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현장대응반을 통한 피해상인들의 빠른 재기와 신속한 생업복귀를 지원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