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월드 클래스 ‘알페온’, 무결점 품질로 승부”

2010-08-25     이상준 기자
[매일일보]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이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출시를 앞두고, 품질 관련 전 부서에 긴장감을 불어 넣으며 ‘무결점 품질 확보’를 거듭 주문했다.

지난 12일 부품 협력업체 대표 300여명을 인천 본사로 초청, 부품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는 아카몬 사장은 알페온 출시를 앞둔 25일 회사 내 품질 관련 전 부서에 ‘무결점 품질 확보’ 특명을 내리고, 전사 차원의 총력을 당부했다.

아카몬 사장은 “품질 향상은 특정 분야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완벽한 품질을 위해서는 디자인, 연구개발, 구매, 생산 및 품질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이 함께하는 전사 차원의 노력이 필수”라며, “품질 결함에 변명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알페온을 필두로 향후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카몬 사장은 “GM DAEWOO는 연말까지 현재 품질 수준 대비 50% 개선의 도전적인 목표로 전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전사적인 품질 향상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완벽한 품질은 우리의 노력과 GM DAEWOO의 품질 수준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며, 알페온 품질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GM DAEWOO는 알페온 출시를 앞두고 지금까지 ▲동급 최고 품질 목표 설정(BIS:Quality Target Setting) ▲양산 직전까지 5단계에 걸친 품질 평가(QAP: Quality Assessment Process) ▲양산 전 판매가능 차량 고객입장 품질평가(CTF:Captured Test Fleet) ▲리더십 신차품질회의체 운영(PQEPM: Program Quality Escalation Process Meeting) 등 품질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품질 평가(QAP)의 경우, 신차개발단계에서 정해진 품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품질 기준을 적용, 무결점 신차 출시를 준비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아카몬 사장은 줄곧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동안 신차개발 단계는 물론, 부품 품질, 제조 품질 등 품질과 연관된 모든 분야의 품질 문제에 대해 사장 직보고 체계를 갖췄으며, 복합적인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고위 리더십 회의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등 품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