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단기채무 지급능력 개선…유동비율 114.63%

2011-08-2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이 전년에 비해 양호해진 것으로 나왔다.

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유동비율은 114.63%로 전년말대비 4.1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결과로 회사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동자산은 294조9285억원으로 전년말대비 7.57% 증가했고, 유동부채는 257조2968억원으로 전년말대비 3.6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동비율 상위사는 다함이텍(14037.70%), 태평양(10504.79%), 진양홀딩스 (7983.79%) 순이고, 유동비율 증가 상위사는 다함이텍(10352.25%p), S&T홀딩스(4259.96%p), 한국전자홀딩스(3678.20%p)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삼성그룹계열 4개사와 LG그룹계열 10개사 등 K-IFRS 조기도입 법인 32개사는 조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