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택배 픽업 가능 CU편의점 8400개로 확대
서비스 오픈 5개월만에 제휴 편의점 늘려
2017-03-21 최서영 기자
[매일일보 최서영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택배 픽업이 가능한 편의점 점포수를 기존 7000여 곳에서 8400군데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전국 8400개 CU편의점에서 주문 상품을 24시간 찾을 수 있다. 최장 보관 기간은 1주일이다. 픽업이 가능한 티몬 내 상품은 약 6만여딜의 400만개 상품이다.
티몬은 택배 픽업서비스가 편리하고 안전해 고객 유입과 매출확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비스 개시 이후 5개월간 편의점 픽업서비스로 배달된 상품의 단가는 티몬 전체 배송상품의 평균 주문 단가보다 17% 가량 높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가전·디지털이 2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뷰티(19.5%), 여성패션(14.9%), 생필품(9.6%)순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택배분실 위험 때문에 고가상품을 편의점에 맡기는 비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티몬은 이번에 ‘우리동네 CU편의점 찾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까운 편의점을 검색해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바나나맛 우유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4월 16일까지 편의점 픽업이용자 100명은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는 “퇴근길 지하철이나 집 근처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아가는 사람이 증가하는 등 이용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제휴 편의점을 1만개로 확대하고 대상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