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국민 안내양 김정연, ‘효 행복 토크 콘서트’ 무료 공연 개최

‘뛰뛰빵빵가수 김정연의 인생버스’ 자서전 발간 기념

2017-03-2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정연이 오는 3월 24일 금요일 오후3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효 행복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 발간을 기념해 그 동안 고향버스에서 만나 뵈었던 어르신을 초대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이번에 발간 된 책은  자신의 노래 인생과 가족 이야기, 그리고 시골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만나 뵈었던 어르신들의 가슴 찡한 사연, 그리고 가수 김정연이 걸어가고 싶은 미래의 꿈이 담겨 있다.

책에는 20대엔 노찾사 멤버로 민중가수 활동, 30대엔 방송인, 그리고 40대엔 트로트 가수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그녀의 삶이 기록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안내양으로 살면서 만나 뵈었던 어르신들의 사연이다. 지난 2009년 10월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발탁된 이후 만난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했다가 이번에 빛을 보게 한 것이다.

6시 내고향 고향버스, 지구 열바퀴 45만 키로 달려

지난 2009년 10월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발탁된 김정연은 “전국방방 곡곡 군내버스를 타고 지구 열바퀴에 해당하는 45만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 왔다. 올 해로 8년째 고향 어르신들을 만나뵙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개인사가 곧 우리의 현대사나 다름없어 책에 싣기로 했다고 한다.

3월 24일 금요일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가수 김정연의 효 행복 토크 콘서트‘는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에 실린 이야기와 그녀의 대표곡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6시 내고향>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마흔 여섯에 늦둥이 아들을 낳고나서야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비로소 알았다는 그녀의 사연은 지난 달 방영된 KBS 1TV<인간극장>과 ‘6시 내고향’의 코너 ‘내고향 도시락’을 통해  방영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콘서트는 가수 서주경,정연순,강문경 개그맨 조문식등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