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가 1504.2원…서울 1588.9원
美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및 미 원유 재고 증가 등…국내 유가 하락 전망
2018-03-24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3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ℓ) 당 6.2원 하락한 1504.2원, 같은 기간 경유는 6.2원 내린 리터 당 1294.7원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리터 당 16.3원 내린 1393.8원을 보였다. 경유는 24.9원 떨어진 1185원으로 집계됐다.주유소 판매가격 최저가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와 비교해 5.0원 내린 리터 당 1479.3원으로 최고가 대비 43.3원 낮았다. 경유 최처가인 자가상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떨어진 리터 당 1264.5원으로 최고가와 비교해 49.8원 낮은 수준이었다.최고가 상표는 휘발유 기준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6.9원 내린 리터 당 1522.6원을 나타냈다. 경유는 전주 대비 7.1원 떨어진 1314.3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제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제주 지역은 전주 대비 13.2억 하락한 리터 당 1563.7원을 나타냈다.최고가 지역 서울은 전주 대비 11.7원 하락한 1588.9원으로 지난해 12월 넷째주 이후 1500원대로 재진입했다. 최저가 지역 광주는 전주 대비 6.5원 내린 1498.4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가 대비 101.5원 낮았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미 원유 재고 증가, 리비아 생산 회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