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참새몰 대표는 누구?

2017-03-27     최서영 기자

[매일일보 최서영 기자] 1951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한 김영식 고대AMP 총교우회장은 종합건강식품기업인 천호식품의 창업주로 더 유명하다. 1984년 첫 출범한 천호식품은 676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직접 광고에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란 광고카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중소기업 식품 전문몰인 '참새몰' 오픈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아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회장은 동아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유전공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서울대, 카이스트, 부산대 등 26개 대학교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최근 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 19대 회장에 취임했다.

자신의 성공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운영 중인 다음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는 현재 9만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형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2008년 카페 게시글을 바탕으로 김 회장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저서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펴내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생각에 출산 장려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로또 2등에 당첨된 뒤 당첨금 전액에 사비를 보태 출산지원금으로 기부해 회자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출산지원금으로 기부한 금액만도 1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김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대응 사회공헌부문 대통령 표창, 출산장려부문 대한민국국민표창 등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