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아메리칸타운 조성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완료

2018-03-27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경제청은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비주거 시설)의 안정적 추진을 위하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의 변경을 최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한편 오피스텔 위주로 계획된 2단계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 시 사업성 부족 및 공급물량 과다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수준의 사업성 확보 및 재미동포들의 투자선호도를 반영하여 당초 오피스텔 2235실을 일부 축소하여 공동주택 496세대 및 오피스텔 795실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그동안 경제청은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학교시설 확보를 위해 2016년 4월부터 인천교육청 및 연세대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15일 '학교시설 등의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금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의 변경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경제청 관계자는 금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은 상반기중 토지매매계약 체결, 시공사 및 금융사 등의 공모절차를 거쳐 하반기중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송도아메리칸 타운 조성사업은 2012년 9월부터 민간기업이 추진하다 부동산경기침체로 중단위기를 겪다가 경제청이 2014년 8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을 설립하고 정상화를 추진중인데 1단계 사업은 2015년 6월 착공이후 2016년 11월 아파트 830세대의 분양을 완료하고 2018년 10월 준공예정이며, 2단계 사업은 금년 하반기 착공후 2021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