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문체부, 제주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체험 행사 열어
2018-03-28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5월 13~14일 양일간 제주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아자길)을 홍보하기 위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29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관광공사가 문체부와 함께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누리집(//www.ajagil.or.kr)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참가자는 5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벤트에서 선정된 총 100여 명의 관광객들은 1인당 전체 여행경비의 50%에 해당하는 왕복 항공료(대한항공 김포-제주 22만 6400원, 성인기준)를 부담하면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중 하나인 ‘제주 자전거길(우도 코스, 12Km)’ 체험 등 1박2일의 제주관광을 즐길 수 있다.제주 아자길 라이딩 행사는 자전거 여행과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 방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레저스포츠 체험여행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태윤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은 단순히 자전거 타기가 아닌 지역 특유의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 여행 체험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및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