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 우려 확산…다우존스 1만선 붕괴
2011-08-2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뉴욕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경기가 8월에도 악화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익일 발표되는 2분기 실질GDP 대폭 하향조정 가능성 및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경기우려 시각을 다시 제시할 가능성 등으로 인해 미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됐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음에도 추가부양책이 나오지않는다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비관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스페인과 아일랜드 등 유로존 국가에 대한 재정우려도 지속됐다.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 평균 지수는 74.25포인트(0.74%) 내린 9985.8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5포인트(1.07%) 떨어진 2118.6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11포인트(0.77%) 하락한 1047.22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