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 한국 대표로 참가
2018-03-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3년 일본 후지TV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 최종우승과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으로 영국 글레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국제적인 실력을 주목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 2017‘에 공식 초청돼 출국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 2017(Budapest Spring Festival)’은, 매년 봄 1달여 간 펼쳐지는 헝가리의 대표 예술축제이다. 축제는 헝가리안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국제적인 예술가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로, 부다페스트 전역 40-50여개의 장소에서 180회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페스티발 기간 내에 여러 장르의 음악(클래식, 오페라, 재즈, 월드뮤직 등)과 춤, 연극, 서커스, 비주얼 아트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올해 월드뮤직 부분에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은 드럼, 베이스, 기타, 바이올린, 보컬의 풀밴드 구성으로 무대에 오른다.해외에서는 이미 그녀의 음악을 죠니포크(Joni-Folk)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소개 할 정도로 호소력과 개성 높은 그녀의 자작곡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들을 준비해 처음 만나는 헝가리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2017년 4월 7일 저녁 8시 Bálna Budapest에서 펼쳐지는 최고은의 무대는, 우리 전통가락을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재해석한 ‘아리랑’, 서정적인 멜로디로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스탈지아’, 록의 에너지를 담은 ‘몬스터’, 그녀의 첫 작품이자 대표곡인 ‘Eric’s song‘을 포함,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앨범의 신곡들로 채워진다.해외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커버곡들까지 더해 총 1시간의 셋리스트를 확정한 그녀는, "다른 문화권임에도 음악이라는 전세계 공통 언어를 통해 관객들과 공명할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는 말까지 전했다.한편 공연이 끝난 후에도 일정기간 부다페스트에 머무는 최고은은, 올해 발매될 앨범들의 스튜디오 녹음작업을 부다페스트 현지에서부터 시작하며 앨범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녀는 "오는 상반기에 다른 음악인들과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버전의 ‘Sunrise(원곡:최고은)’를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앨범과, 하반기 새로운 사운드에 대한 고찰을 담은 5th EP(타이틀미정) 이 발매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라며, 더 나은 음악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갈 것" 이라고 밝혔다.[수상&활동경력]
2011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2013 일본 후지 TV, 아시아버서스 ASIA VERSUS 최종우승
2014 & 2015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2016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음악감독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