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야당도 동참해야”

2008-01-09     매일일보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과 관련 "학계, 시민사회, 여야 모두 주장해 온 내용으로 국민적 합의 정도가 높다고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힌 후 "야당의 대선후보들도 평소 개헌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온 만큼 거시적 안목에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일치시켜 국가의 낭비적 요소를 줄이자는 측면과 대통령 중심제의 책임정치를 강화하기 위해서 4년 임기로 하고 연임하자는 내용의 4년 연임제 개헌은 열린우리당이 주장해 온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포인트 개헌에 집중했기 때문에 이 문제만큼은 다른 정치적 의도 없이 국가적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며 "야당도 평소 자신들이 주장해 온 내용과 일치하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여야 간 대화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