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TV 개발자의 날’에 글로벌 IT 리더 대거 참석

2011-08-27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 전 세계 TV 에코시스템을 주도해온 IT 업계 리더들이 이 달 말 삼성 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설명회에 대거 참석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8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하는‘TV 개발자의 날(Free the TV Developer Day)’에 IT·콘텐츠·유통·소프트웨어 등 TV 에코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Free the TV Developer Day’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11일 미국에서 발표한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Free the TV Challenge Apps Contest’의 일환으로 개발자들의 삼성TV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을 비롯해 판도라의 창업자이자 CSO(Chief Strategy Officer)인 팀 웨스터그렌(Tim Westergren), ESPN의 부사장인 척 파가노(Chuck Pagano), Best Buy의 CTO인 로버트 스테판(Robert Stephens) 등이 연설자로 나서며삼성 스마트 TV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팀 백스터(Tim Baxter) 전무는 “TV 시청은 혼자만의 수동적인 경험에서 벗어나 TV의 대형 화면을 통한 상호 교류의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TV의 개척자로서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장을 열어 주고, 사용자들에게는 보다 다양한고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에서 개최되는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에서는 총 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수상작들은 107개국의 ‘삼성 앱스’를 통해 서비스 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세계 최초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국내에서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