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안정돼서"…여성 속옷 849점 훔친 50대 구속
2018-03-29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여성 속옷만 전문적으로 훔쳐온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대구 강북경찰서는 6년 동안 습관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북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빈집에 들어가 총 37회에 걸쳐 여성 속옷 849점을 훔쳤다.A씨는 경찰조서에서 “훔친 속옷을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져 나도 모르게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