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국내 공연서 관객 125만명 돌파
2018-03-3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지킬앤하이드>가 이번 월드 투어 중 국내 125만 관객을 돌파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브로드웨이 캐스트로 공연중인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지난 3월29일 125만 관객을 돌파, 5월21일 공연까지 60여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무난히 132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영화 1225만 관객 집객 수준 … 단일 공연 최다 관객
<지킬앤하이드>는 ‘This is the moment’ , ‘Once Upon a Dream’ 등 도입부의 멜로디만으로도 알 수 있는 뮤지컬 넘버 외에도 1인2역을 맡는 매력적인 이중인격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무장,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이 레플리카 형식으로 해외 공연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지킬앤하이드>는 논-레플리카 형식으로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국내 제작진이 새롭게 기획, 구성해 국내 뮤지컬 작품 중 가장 ‘한국화’가 잘된 작품으로도 손꼽힌다.2004년 초연 이후 2006년 예술의 전당, 2008년 LG아트센터, 2010년 샤롯데씨어터 등 매2년마다 공연되고 있으며 지난 2014-15년에는 1,700석 이상 되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장에서 170회, 약 4개월간의 공연을 진행 했다.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지난 12월1일 대구를 시작으로 국내 투어 67회를 마치고 3월8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3월29일 125만 관객을 돌파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평균 티켓 가격은 약 98,000원으로 평균 영화 관람 금액 1만원으로 계산시 약 1,225만 영화 관객 집객으로 환산할 수 있다.매일 밤 단 1곳의 공연장에서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모두 사람의 손을 직접 거쳐 만들어 내는 현장감 있는 뮤지컬 무대의 특성상 단일 공연으로 국내에서 125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킬앤하이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 및 대중적인 인지도를 입증한다.오는 5월21일까지 60여회의 공연을 남겨 놓고 있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5월까지 무난히 132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현재 <지킬앤하이드>가 가지고 있는 125만이라는 단일 관객수를 자체 갱신 할 것으로 보인다.압도적인 무대를 자랑하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서울 공연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5월 21일까지 공연되며 4월 6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