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올해 예산 178조6000억 집행…진도율 65.9%

2011-08-27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 지난 7월말까지 올해 예산의 65.9%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제13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열고 7월말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효율성 제고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집행실적 점검 결과 올해 집행관리대상 271조3000억원 가운데 178조6000억원이 집행됐으며 연간집행 진도율은 65.9%다. 이는 당초 계획안인 179조원 대비 4000억원이 덜 집행돼 99.8%의 집행률을 보인 것이다.

이 가운데 예산이 117조9000억원으로 100.8%의 집행률을 기록했고 기금이 19조7000억원으로 99.1%, 공공기관 41조원으로 97.3%의 집행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조기집행 종료 후 예산집행 관리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추진과제가 중점 논의됐다.

정부는 선진국 경기침체 가능성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대로 분기별 균등집행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재정확대를 위해 효과적인 사업관리 등 연말 이월, 불용을 최소화하고 최근 어려운 서민체감경기를 감안해 일자리, 중소기업지원 등 민생관련 사업을 현장점검 등을 통해 중점관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