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민의당 경선과 민주당은 클래스가 달라”

“일부 언론, 국민의당 의도적 띄우기 지나쳐” 지적

2018-03-31     조아라 기자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예상보다 흥행하고 있는 국민의당 순회경선을 겨냥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민 참여규모, 지역규모를 보더라도 클래스가 다르고 격이 다르다”고 평가절하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의도적인 국민의당 띄우기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대표는 “단순 참여자 수를 비교하더라도 민주당은 36만명 이상이고 국민의당은 겨우 11만명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앞으로 많은 선거인단이 있는 수도권으로 올라올수록 그 격차는 커질 것”이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도를 넘은 국민의당 띄우기가 민주당의 정권교체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라면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국민과 당당히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