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PC, 나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훔쳐보고 있다?...확실한 확인법

2011-08-28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이른바 '좀비PC'의 충격적인 위험성이 공개되며 자신의 PC 상태를 확인해 보는 방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PC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E-콜센터 118에 전화를 걸어보는 것이 유용하다.또한 이런 피해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네티즌들은 가장 먼저 인터넷 사용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시급하며, PC에는 항상 최신 보안 패치를 이용해 자동 보안 업데이트 설정을 하고, 바이러스 백신이나 악성 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한편, 좀비PC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 소개된 것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의PC가 좀비PC로 변질, 사생활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끔찍한 피해를 낳는다.좀비PC는 개인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 누군가 임의적으로 컴퓨터를 원격 조종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방송에서 역시 가수 채연과 레인보우 멤버 재경이 직접 좀비PC를 사용하면 겪게 되는 피해상황을 전했다. 개인정보 노출부터 컴퓨터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도촬과 도청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