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위안화 무역결제 업무' 개시

2010-08-29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외환은행은 지난 27일부터 중국 위안화(CNY)에 대한 무역결제 업무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전 영업점에서 위안화 당·타발송금, 수출환어음매입, 수입신용장 개설, 외화예금 등의 업무를 취급하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로선 중국 당국으로부터 시범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의 무역, 용역 및 기타경상 거래에 대해서만 외국환 거래를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 거래도 위안화 결제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중국 위안화를 비롯해 러시아 루블화(RUB), 남아공 랜드(ZAR), 터어키 리라(TRY), 헝가리 포린트(HUF), 멕시코 페소(MXN), 카자흐스탄 텡게(KZT) 등 9개 통화에 대한 외국환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