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문화예술협회 출범…'일상의 문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18-04-03     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장미여관, 호란 등 인기가수와 전국의 인디밴드들이 대거 참여 혹은 신청해서 화제가 되었던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의 축제조직위가 지난 1일 해운대 센텀 디자인센터에서 '(사)거리문화예술협회'(회장 장기환)로 새롭게 출범식을 가졌다.(사)거리문화예술협회는 자체 대표 브랜드인 전국 최대 규모의 버스킹 축제인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의 제4회 개최를 앞두고(9월 예정) 협회 중심으로 축제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기존의 버스킹 공연을 공연자의 음반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거리공연이 음악계 주류문화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해운대 모래축제, 부산 국제 모터쇼, 해운대 북극곰 수영대회 등 지역 축제 등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공연문화 활성에 도움을 주고 현재 북구 아동센터들에 교육봉사를 진행하는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면서 거리문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산의 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장기환 (사)거리문화예술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더 이상 부산 예술인이 1회성 소모성 문화가 아닌 발전적인 문화를 만드려 한다"며 "부산 문화가 더 이상 부산에만 있으면 한계가 있다. 환경이 아닌 가능성이 있다면 그보다 더 앞을 꿈꿀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