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새단장 위해 휴관
2018-04-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시관을 확충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저광역시 서구 만년동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전시관은 원래 천연기념물센터 내에서 자연유산 표본 보존·관리와 전시·교육, 사무업무 등을 함께 보다가 2015년 11월 연구동과 표본관리동을 신축하면서 그간 전시, 교육,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해왔다. 이번에 다시 36억여 원을 들여 전시관 면적을 1,021㎡(약 309평)에서 1,852㎡(약 560평)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8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북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머드 등 한반도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독도 천연보호구역, 기획전시실 등의 전시공간을 새롭게 갖출 수 있게 된다.또한, 10년이 넘은 기존 전시물 역시 리모델링을 마치면 전시 내용이 보강되고,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첨단 연출매체를 활용해 보다 능동적으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 전문 전시시설로서의 기능도 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