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일본·대만 크루즈 관계자 초청 상담회 열어
2018-04-05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유력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언론인 등 35명을 초청,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비즈니스 상담회 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가 만나 방한 크루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국내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와 한국방문 촉진 취지로 2014년 시작했다.이번 행사에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등 총 9개국 관계자와 제주, 부산, 인천, 여수, 강원 등 국내 5대 기항지 항만공사 및 지자체, 지방관광공사, 여행사, 관광콘텐츠 관련업계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해 크루즈 유치와 상품개발을 위한 미팅 및 1대1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관광공사는 특히 이번 행사를 시장다변화 및 신규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한‧일‧러 동해권 크루즈 및 한‧중‧일 동북아시아에만 국한된 노선을 아시아권 전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외 참가자들은 상담회를 마친 후 7~9일까지 인천, 속초항 시설 및 속초, 강릉 등 주요 기항지 답사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방문,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참관 등 팸투어 일정을 이어간다.설경희 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장은 “이번 크루즈 트래블마트가 신규시장 개척에 대한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들의 수급 매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의적절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