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M&C, 통신형 내비 ‘엔나비 T200’ 출시

2010-08-30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 통합마케팅 전문회사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는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T map Navigation)’의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통신형 차량용 내비게이션, ‘엔나비 T20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엔나비 T200’은 목적지를 검색하면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경로 탐색 결과를 이동통신 3G(WCDMA)망을 통해 T맵 중앙 센터로부터 직접 수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티펙(TPEG)을 통해 교통정보를 수신한 다음 내비게이션에서 직접 경로를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 기존 내비게이션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평균 7~8초 만에 빠른 길 안내가 시작된다.

이 제품은 3G망을 이용하기 위해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최초로 휴대폰을 외장모뎀으로 활용하는 ‘테더링(Tethering)방식을 채택했다. 즉 휴대폰으로 내려 받은 경로 탐색 결과를 근거리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것. 별도의 내장형 모뎀이 필요하지 않아 내비게이션 안에 모뎀을 탑재한 제품에 비해 단말기 가격이 저렴하다.

‘엔나비 T200’은 휴대폰과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과 연결된 휴대폰은 ‘엔나비 T200’이 설치된 차량 안에서 자유롭게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은 최초 사용 시 ‘엔나비 T200’에 한 번 등록하면 이후에는 손쉽게 내비게이션과 연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엔나비 T200’은 기존에 휴대폰으로만 받을 수 있던 ‘T맵 내비게이션’의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휴대폰의 배터리 소모 걱정 없이 넓은 7인치 화면을 통해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또 휴대폰과 연결하지 않더라도 3G 통신망이 아닌 지상파 DMB 방송망을 활용하는 티펙(TPEG) 서비스 ‘DMB Drive’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해 빠른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

‘엔나비 T200’과 연동해 3G 통신과 연결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은 갤럭시S, 옴니아2 등의 스마트폰과 삼성 햅틱폰 등 일반 휴대폰이며 지원되는 휴대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T맵 내비’ 홈페이지(www.tmapnavi.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 ‘엔나비 T200’은 SK마케팅앤컴퍼니가 전국 4천 여 개 SK주유소에서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털허브’ 도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기기를 장착하고 주유소에 진입하면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되며 무선업데이트(무인카메라, 도로 속성, 시설물 정보), MP3, 동영상, 영화예고편, 동화 다운로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품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목)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온라인몰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 SD카드 리더기, 액정보호필름, 내비게이션 보호커버 3종을 기본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 썬바이저를 전원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포토 상품평 작성자 중 30명을 선정하여 SK주유권 1만원 권도 지급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 LBS사업부 관계자는 “엔나비 T200은 모든 IT 기기가 네트웍으로 연결되는 추세에 부응한 최초의 실질적인 통신형 내비게이션으로서 10여 년 노하우의 빠른 길 안내 서비스와 무선 지도업데이트 등 최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통신형 내비게이션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엔나비 T200’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엔나비 홈페이지(www.ennav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