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오피스 도입 기업 500개 돌파
SK텔레콤은 올 상반기에만 230여 개 기업들과 모바일 오피스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모바일 오피스 고객 기업 수 500개를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다수의 기업들과 계약이 추진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IPE(산업 생산성 증대)전략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이후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타산업 생산을 향상을 위한 기반 사업을 선정, 다양한 산업 내 기업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삼성과 포스코, 한미약품, 종근당, 대교, 교원, 웅진씽크빅 등이다.
SKT관계자는 “초기 기업 모바일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의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해당 산업 내 영향력을 지닌 리딩 컴퍼니가 SK텔레콤의 B2B 솔루션을 활용한 뒤 높은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게 될 경우 시장 내 다른 기업들에 큰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초기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안드로이드 OS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OS는 전체 기업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윈도우 모바일의 경우 33%라는 것이 SKT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기업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50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초기 기업 모바일 시장을 석권했다”, “앞으로도 탄탄한 고객 기반과 최첨단 ICT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과 생산성 향상을 함께 이끌어 내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기업 성장은 물론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