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드배치 제대로 해야 한다…당 설득할 것”
“다음 정부는 국가 간의 합의 존중해야하는 것”
2017-04-06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배치는 제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난해 10월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를) 합의해 발표한 것은 국가간 합의이고 공동발표를 통해 된 것”이라며 “다음 정부는 국가간의 합의는 존중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이 당론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이제는 대선 기간”이라며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당내 여러 생각들을 함께 생각해서 제 생각대로 설득해 당이 한 방향으로 가겠다(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정부를 설득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며 “한반도가 북핵 문제 때문에 불안해지면 중국의 국익에도 해가 된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