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와 함께 새 봄, 하이든 음악의 향연 속으로

4월 12일(수)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2017 KF 봄 정기음악회’ 개최
세계적인 클래식 트리오 하이든 체임버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협연

2017-04-0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4월 12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2017 KF 봄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F는 매년 봄,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는 해외 연주자를 초청해 한국의 떠오르는 신진 연주자와 협연을 펼치는 봄 정기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조선 말기부터 125년 간 지속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의 우정 및 인연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번 ‘2017 KF 봄 정기음악회’에는 하이든 체임버 앙상블과 바이올린 신동 고소현이 멋진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창단한 클래식 피아노 3중주단인 하이든 체임버 앙상블은 하이든의 도시 아이젠슈타트에서 하이든의 음악적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남이섬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음악가 하이든展’ 오프닝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국 전통 악기와의 협주에 관심이 높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다.

음악영재 고소현 양과 협연

앙상블과 함께 하이든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를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양은 올해 11세의 어린 나이지만 풍부한 음악성과 당찬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음악영재이다.KF 관계자는 “슈베르트, 하이든, 모차르트, 도데러 등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의 음악적 유산을 풍부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들은 KF의 지자체 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번 서울 공연 이후 오는 14일(금),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