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동(靜中動)”의 한국도자, 디자인 본 고장 밀라노에서 인정 받다
2018-04-0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6일부터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무대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 2017 – 한국도자의 정중동(靜中動)>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취지 아래, 각자의 영역에서 30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한 한국도자의 마에스트로 총 16명의 작가가 빚어낸 9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한국도자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다.부단한 내면적 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추구해 온 한국도자의 정체성을 ‘정중동’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 ‘2017 밀라노 디자인 어워드’에 후보로 오를 만큼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로 5년째 선보이고 있는 전시는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에 수여하는 ‘2017 밀라노 디자인 어워드 (2017 Milano Design Award)’ 후보로 선정돼 해외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청자와 백자, 분청사기 외 옹기와 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한국도자의 마에스트로 총 16명의 작가가 빚어낸 9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한국도자의 수준 높은 예술성과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 2017 – 한국도자의 정중동(靜中動)>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이 끝나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