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명품커피로 도약 준비
2010-08-30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이 고급 커피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달 8월 커피 생산 공장에 140년 전통의 독일 프로밧(PROBAT)사로부터 신규 원두 분쇄기를 도입한 매일유업은 이를 통해 앞으로 분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의 손실을 최소화해 커피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또한 커피 전문가 육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결과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5번째 커피감정평가사를 배출했다. 한미영 연구팀장을 포함해 커피제품 개발 연구원 3명이 커피감정평가사 자격증을 획득한 것.이와 관련 매일유업의 한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커피감정사가 엄선한 고급 품질의 아라비카종 원두커피를 자사 공장에서 직접 에스프레소 추출하여 커피를 생산․판매하는 1등 전략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짧은 시간 내에 전문적인 고급 커피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매일유업은 현재 생산 판매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를 보다 강화하고 최고급 로스터리 커피 전문점인 커피 스테이션 폴바셋(Coffee Station Paul Basset) 운영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