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11년 수확의 시기 배당에 주목' - SK證

2011-08-3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SK증권은 30일 S-Oil에 대해 하반기 등/경유마진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정유사업의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2011년 1분기 온산공장 확장 완료로 인해 이익창출력이 확대와 내년 주당배당금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SK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정유사업의 경우 상반기 고도화설비 정기보수가 완료되었고 등/경유마진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55.9%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고 “윤활유사업도 전방산업의 수요확대로 인해 직전분기대비 실적호조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40.9%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il은 2011년에 2009년부터 2년간 진행한 온산공장 확장공사(CDU 5 만b/d, P-X 연간 90 만톤, 벤젠 28만톤)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그는 이에 대해 “공사의 완료를 위해 약 1.3조원의 CAPEX(미래이익을 위해 지출된 비용)가 필요했는데 공교롭게도 2009 년 정유 업황은 사상최악의 시기로서 차입금이 급증할 수 밖에 없었다”며 “Capa 증가에 따른 이익창출력 확대와 업황회복을 바탕으로 2011년 예상 주당배당금은 5천원”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