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산마라톤대회 대흥행…1만5000여명 참가
2018-04-10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체육회 주최로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산뜸부기 쌀과 함께하는‘제16회 서산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장, 체육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동호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0여명의 건각들이 참여했으며 몸풀기 행사에서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J&L댄스아카데미 키즈공연팀이 춤과 스트레칭을 선보여 참가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5km), 10km, 5km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해안 숲길과 팔봉산 주변 등의 수려한 풍경을 즐기며 달렸다.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 1위에는 2시간 46분 45초를 기록한 정석근(44)씨가, 여자 1위에는 3시간 9분 29초로 배정임(51)씨가 올랐다.▲하프코스 1위는 김수용(남), 이선영(여) ▲10km 1위는 이재응(남), 윤근영(여) ▲5km 학생 1위는 원유돈(남), 김혜진(여), 일반부 1위는 최진모(남), 김은화(여)씨가 차지했다.서산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기리는 10km 종목에 참가해 완주했으며,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윤태호(78,남)씨가 하프코스를 2시간 20분 24초 만에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날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잔치국수, 돼지수육 등의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하고 1,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회안내와 쓰레기 수거 등을 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서산전국마라톤대회는 가족과 친구·동료가 함께 달리며 서로 땀 흘리고 격려하며 즐기는 대표적인 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전국 최고의 명품 마라톤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