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근’ 가능한 회사, 이상적인 직장 1위
사람인, 구직자 635명 대상 조사…25%, 정시 퇴근 선호
2018-04-11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구직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직장은 이른바, ‘칼퇴근’이 가능한 곳으로 나타났다.11일 사람인이 구직자 635명을 대상으로 ‘가장 희망하는 이상적 직장의 모습’을 조사한 결과, ‘정시 퇴근하는 직장’이 25.2%로 가장 높았다.이어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 직장’ 21.3%, ‘회사의 비전·성장성이 확실한 직장’ 15.9%, ‘복지를 많이 제공하는 직장’ 14.5%, ‘존경할 만한 상사가 있는 직장’ 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희망하는 조직 문화로는 ‘서로 챙겨주는 가족적인 문화’가 24.3%로 가장 많았고 ‘상호간의 수평적인 문화’가 22.5%로 바로 뒤를 이었다.‘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는 20.8%,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는 문화’ 12.4%, ‘단합을 중시하고 파이팅 넘치는 문화’ 7.7% 등으로 조사됐다.헌데 희망하는 조직 문화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남성은 ‘서로 챙겨주는 가족적인 문화’(25.1%)를, 여성은 ‘상호간의 수평적인 문화’(26.2%)를 각각 1순위로 택했다.회식 분위기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6%)가 ‘심플하고 합리적인 점심 회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이어 ‘미식가형 맛집 탐방 회식’(15.1%), ‘흥겹게 이어지는 술자리 회식’(13.5%), ‘우아한 문화 회식’(12.9%), ‘회사에서 벗어나는 워크숍 회식’(7.9%) 등의 순이었다.함께 일하고 싶은 이상적인 동료는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동료’가 25%로 가장 많았고 ‘신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동료’ 23.5%, ‘능력이 우수해 배울 점이 많은 동료’ 20.3%,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동료’ 16.9%, ‘궂은일도 도맡는 배려심 강한 동료’ 13.4% 등의 순으로 꼽혔다.직장 생활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회사 전체의 분위기’(47.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회사의 복리후생 지원’(19.1%), ‘소속 팀 분위기’(18.4%), ‘상사와의 관계’(12.6%) 등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