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 경쟁력 10계단 상승…세계 19위
2018-04-11 김종혁 기자
우리나라 순위 추이: ’07년 42위, ’09년 31위, ’11년 32위, ’13년 25위, ’15년 29위
4대 분야별로 살펴보면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82 → 47위)이 제일 크게 상승했고, △인프라(40 → 27위), △환경 조성 분야(28 → 24위)도 올랐다. △자연과 문화자원(22위)은 2015년 순위를 유지했다.세부적인 14개 항목별로는 △관광정책 운선순위(71 → 63위), △국제개방성(53 → 14위), △가격 경쟁력(109 → 88위), △항공 인프라(31 → 27위), △ 관광객 서비스(70 → 50위) 등 10개 항목의 순위가 상승했다.반면에 보건 및 위생(16 → 20위), 인적 자원 및 노동시장(40 → 43위), 자연자원(107 → 114위) 등 3개 항목의 순위는 하락했다.국가별로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 2015년과 동일하게 각각 1, 2, 3위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국가 구성의 변동은 없었다. 한편, 일본이 4위로 9위에서 5단계, 중국이 15위로 17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관광진흥법」 개정 등 규제가 풀리고, 관광업계의 서비스 개선 및 품질 강화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표관리와 더불어 국내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체질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