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제94회 아트엠콘서트 개최

‘한국인 최다 국제콩쿠르 1위’ 선우예권 피아노 독주회

2018-04-12     홍승우 기자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현대약품이 오는 15일 서초구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제94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9년째 진행되고 있는 아트엠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한 현대약품의 문화예술지원활동이다.현대약품은 아트엠콘서트를 통해 평소에 대중들이 접하기 힘든 정상급 연주자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이번 아트엠콘서트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다. 그는 한국인으로서 최다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기록하고, 지난 201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방돔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 있다.이어 지난 2015년에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7개 메이저 국제 콩쿠르 1위를 석권했으며, 현재는 독일의 저먼 피아노 포럼 소속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선우예권은 이번 공연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중 퇴폐적이면서 감미로운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사랑의 산책’이라는 곡과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1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현대약품 관계자는 “로맨틱한 멜로디,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마지막 갈망과 외로움을 담은 슈베르트의 작품”이라며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이 선우예권의 선율을 통해 재탄생하는 과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트엠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2만원으로 일반 관객의 관람료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기부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