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성원파이프, 박형채 대표 체제로 전환

2011-08-31     양은희 기자
[매일일보] 미주제강·성원파이프가 박형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성원파이프는 9월 1일부로 박형채 현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박형채 신임 대표는 이날부터 미주제강 사장을 겸임하게 되며 추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충근 전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대표이사는 해외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회사측은 이번 박 대표의 승진 배경에 대해 “책임경영을 구현하고 안정 속에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회사의 신용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주주와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순천공고와 순천제일대를 졸업했으며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5년 입사 이후 25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온 박 대표는 2007년 2월 이 회사 전무이사,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부사장 겸 엠에스메탈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김충근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 대표이사는 국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해외사업부문에만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