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형 IT업종, 소비심리 위축으로 약세

2011-08-3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IT 업종관련 종목들이 30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지표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 2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대비 6000원 하락한 13만1500원이고 하이닉스 역시 6.22% 급락하면서 2만1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도 -2.32% 하락하면서 75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대형 IT업종의 하락은 미국의 거시경제지표들의 부정적 발표에 따른 경기회복둔화 우려감과 특히나 소비심리의 위축을 들 수 있다. 30일 발표된 예상을 하회하는 소비지표와 인텔의 매출액 실적을 낮추는 발표에 IT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 남대종 연구원은 “반도체 고정가격 하락과 같은 악재에 주요 PC 업체의 하반기 업적 하향 조정 등과 같은 요인으로 IT업종이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