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박찬구 회장 직속 부속실 신설

2011-08-31     양은희 기자
[매일일보] 금호석유화학은 화학계열사의 경영정상화 가속화를 위해 회장부속실을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회장부속실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직속으로 편제돼 운영된다.

화학계열사 동반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수립을 핵심업무로 한다. 그외 감사, 법무, 홍보 업무 전담을 통해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찬구 회장은 "회장부속실은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간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회장부속실을 기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략경영본부 기능을 대체하는 조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금호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화학계열사의 독립 경영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7월 독자 공채를 통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화학계열사까지 공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 지분 78.2%, 금호미쓰이화학과 금호폴리켐의 지분 5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