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선도벤처연계기술창업지원 창업자 모집

2017-04-1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은 우수 선도기업이 보유한 기술·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후배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2017년도 선도벤처 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창업경험과 기술력, 마케팅 역량 등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간 협업을 통해 성공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도벤처연계기술창업지원사업 총 규모는 전체 80개사 내외로 약 65개의 (예비)창업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년도 지원 기업 중 우수기업의 후속지원(15개사 내외)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자 선정 시 총 사업비 70%이내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국내외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로 최대 9000만원까지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선도기업으로부터 기술 및 사업운영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 보육공간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창업초기에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선도기업 풀을 전년대비 약 150개사로 확대했다. 지방 창업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주관기관 추가 선정, 주관기관 간 통합 매칭 등 (예비)창업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이 참여가능하다.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창업에 대한 지식‧경험 부족을 많은 창업자들이 호소하는데, 창업 초기기업은 선도기업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선도기업도 창업자의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바탕으로 혁신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모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