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도 성공 할 수 있는 경제 환경 조성돼야”

동반성장 대토론회,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방안 논의

2017-04-1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도 성공할 수 있는 건강한 경제 환경이 조성되어야 진정한 동반성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의 개회사,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변혁기의 동반성장 역할과 중소기업 자생력’ 제목으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장우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경만 중기중앙회 본부장,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 조덕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현진권 자유경제원장이 패널로 참여,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방안과 관련해 동반성장위원회의 새로운 역할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 패널로 참석한 최 회장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 문제를 풀어오며 소기의 성과를 올렸으나 소상공인 문제에 대한 소통에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특히 적합업종 지정 등과 관련해 소상공인 경제 주체와 제대로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근원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소상공인 업종간 상생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모델을 대기업이 선제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