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남북정상회담, 재집권 음모”

2008-01-15     최봉석 기자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남북정상회담 추진 논란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재집권 음모”라고 비난했다.이재오 최고위원은 15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임기말 떠나가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은 곤란하고 해결될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강재섭 대표는 “1년 임기 남은 대통령이 추진하는 것은 정권연장을 위한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서는 구걸용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한데 대선용 정략적 정상회담, 또는 재집권 음모용 정략적 정상회담으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