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제주 핀크스 리조트 인수

2010-09-02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가 제주 핀크스 리조트 인수와 함께 부동산 통합법인 ‘SK핀크스(SK Pinx)’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국내는 물론 중국 및 아시아 VVIP 고객 대상의 글로벌 레저관광사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SK네트웍스가 인수한 핀크스 리조트는 약 192만m²(58만평)의 부지에 타운하우스․빌라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피트니스센터․수영장․온천탕․레스토랑 등의 커뮤니티센터, 생태공원, 미술관 등의 복합 휴양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금액은 730억원이다.SK핀크스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SK네트웍스 사내이사인 김세대 사장이 선임됐고 앞으로 SK핀크스는 향후 핀크스, 메추리섬, 워커힐을 기반으로 글로벌 레저․관광 사업 모델을 개발,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신흥국가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발전으로 레저․관광사업의 성장잠재력이 증대되고 있다”며 “레저․관광사업은 고용창출과 국가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성공적 사업 전개를 통해 한국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최근 부동산 사업을 철광석․석탄․자동차․패션․와인과 함께 중기경영계획 상의 6대 신성장축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