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2017-04-17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4월17일 공개된 포스터는 지난해 새롭게 정비된 영화제의 심볼인 ‘환상세포’를 보다 입체적이고 친근하게 형상화했다.제20회 포스터에서 ‘환상세포’를 은유적으로 평면에 보여줬다면, 제21회 포스터를 통해서는 더욱 친근하며 사랑스럽고 생명력 있는 캐릭터로 살려냈다. BIFAN이 지향하는 새롭고 상상력 넘치는 에너지의 상징, ‘환상세포’가 움직임과 인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진화함으로써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영화제’라는 BIFAN의 목표를 포스터를 통해 구체화시켰다.또한, 녹색의 신비한 숲과 대비된 핑크색의 입체 환상세포는 한여름의 영화제를 상징하는 컬러로써 시원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눈부신 햇살 아래, 환상적인 숲속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BIFAN의 주제인 사랑, 환상, 모험을 모두 담아냈으며, 입체 환상세포(가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낸 서브포스터 3종도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입체 환상세포는 높이 약 3m의 대형 풍선으로 제작되어 실사 촬영되었으며, 오는 7월 영화제 기간 중에 전시되어 관객들을 만난다. BIFAN 사무국은 공식 페이스북(bifanofficial)에서 입체 환상세포의 네이밍 공모를 통해 정식 명칭을 부여할 계획이다.포스터 디자인은 다양한 영화와 공연 작품들을 통해 세련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디자인스튜디오 프로파간다가 맡았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