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학력 등 무시하는 면접관 불쾌하다”
잡코리아, 구직자 74%가 면접관 태도로 불쾌감 느껴
2010-09-02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직장을 구하는 구직자들이 외모와 학력을 무시하는 면접관의 태도로 불쾌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업체 잡코리아가 올 들어 면접 경험이 있는 남녀 구직자 8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면접관의 태도로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여성 구직자(78.1%)가 남성 구직자(71.7%)에 비해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구직자들이 언급한 불쾌감을 주는 면접관의 태도로는 ‘무시하는 듯한 어투’가 47.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면접장에서 이력서를 처음 검토하는 듯한 자세’가 23.3%, 반말사용이 10.4%를 차지했다.한편 불쾌한 질문 유형으로는 학벌·출신학교가 35.5%를 차지했고 외모·신체사항(15.2%), 이성친구·결혼여부(13.2%), 부모직업 등 가족 관련(12.8%), 상세한 개인신상(7.1%), 주거형태(6.6%), 종교·개인취향(3.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