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직장사격팀, 올해 첫 전국대회서 ‘금빛총성’

2018-04-18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청 사격팀이 올해 첫 전국대회서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시 사격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남자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국가대표 김영민 선수가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었으며 김영민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넘나들며 금 1, 은 2, 동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50m 권총 단체전에는 소승섭·박지수 선수와 함께 1,673점을 쏴 올림픽 3연패의 주인공 진종오 선수가 속한 KT에 1점차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영민 선수는 25m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황윤삼·홍성환 선수와 함께 은메달을, 25m 속사권총에서는 황윤삼·홍성환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보탰다.이 외에도 국가대표 정미라 선수는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박지수 선수는 50m 권총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선수 사직과 신규 선수 영입이라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이뤄낸 성적이기에 값질 수밖에 없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팀이 안정을 찾고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