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교환식 렌즈 신규 라인업

2017-04-19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중형 미러리스 GFX 50S의 교환식 렌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망원 렌즈 ‘GF110mmF2 R LM WR’과 초광각 렌즈 ‘GF23mmF4 R LM WR’ 그리고 중형 렌즈 신규 로드맵이다.GF110mmF2 R LM WR은 87mm(35mm 환산 기준)의 화각과 F2.0의 조리개를 탑재한 중형 망원 렌즈다. 9군 14매(비구면 ED 렌즈 4개 포함)의 렌즈로 구성했고 구면 수차와 색수차를 제한했다. 여기에 리니어 모터를 사용하는 이너 포커싱 시스템을 적용해 촬영 거리의 변화에도 오토 포커스(AF)가 가능하도록 했다.GF23mmF4 R LM WR은 18mm(35mm 환산 기준)의 화각에 해당하는 중형 초광각 렌즈다. 99.9도의 넓은 시야각에도 왜곡을 억제해 풍경이나 건축물 촬영에 용이하다. 12군 15매(비구면 ED 렌즈 1개, 수퍼 ED 렌즈 3개 포함)의 렌즈는 조리개를 중심으로 구성돼 색수차를 예방하고 사진의 가장자리까지 고해상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나노 GI 코팅’ 기술을 적용해 초광각 렌즈의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빛의 손실뿐만 아니라 고스트 현상(디스플레이에 잔상이 남는 현상)과 플레어 현상(반사광의 재입사로 인한 콘트라스트 약화 현상)을 제어하도록 했다.두 렌즈 모두 방진과 방수, 영하 10도에서도 견디는 방한 기능을 적용해 같은 성능을 지원하는 GFX 50S와 결합 시 비가 오거나 먼지가 많은 야외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카메라 본체의 다이얼을 통해 렌즈 조리개 값을 변경할 수 있는 C 위치(커맨드 다이얼 모드)에 잠금 장치도 추가해 조리개 다이얼의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을 방지했다.후지필름은 여기에 망원 단렌즈와 텔레 컨버터가 추가된 새로운 GF 렌즈 로드맵을 공개했다. 중형 미러리스 GFX 50S와 호환 가능한 모두 8종의 GF 렌즈 라인업을 구성했다. 후지필름 측은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공개된 망원 렌즈 GF110mmF2 R LM WR과 초광각 렌즈 GF23mmF4 R LM WR은 소비자에게 촬영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라면서 “중형 GF 렌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