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당, 세종시당 등록 취소…39석 미니정당의 불안함”
박광온 “법적당원 천명 채우지 못해…준비부족과 조급함 보여주는 사례”
2018-04-19 조아라 기자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민의당의 세종시당이 법적당원 수를 채우지 못해 등록이 취소된 것과 관련 “39석 미니정당의 이런 불안한 모습은 국민들께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안심을 주기에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박광온 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국민의당은 세종시당 없이 대통령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특히 세종시가 우리 행정중심 행정복합도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민의당으로서는 참 아프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당 세종시장은 정당법상 법정당원 수인 1000명을 채우지 못해 등록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가 선관위에 석달 동안의 보완기간을 줬지만 국민의당 세종싣당에서 당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박 단장은 전했다.그는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지 1년여 만에 겪는 세종시당의 등록 취소는 국민의 당으로서는 크나큰 낭패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선대위 구성을 미루다가 공식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에서야 발족시켰다. 또 며칠 전에는 본인의 의사 확인 없이 현 대한예술원 회원을 지지인사 이름에 올리기도 했다”고 거듭 지적했다.그러면서 박 단장은 “이 모든 사례는 준비부족과 조급함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라며 “국민들께 국정을 운영할 준비와 면면을 갖추고 있는지 국민의 당은 스스로 되돌아볼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