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갤럭시탭 공개로 관련주 일제히 상승
2011-09-03 박동준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나온 갤럭시탭으로 인해 기존 노트북/넷북과 스마트폰 사이에서 뉴디바이스, 신시장이 열린 것으로 한국 IT부품업체들에 기회요인일 것이라고 증권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증권 백종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타블렛PC의 수혜주로 “갤럭시탭에 MLCC, 기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삼성전기, 배터리 및 LCD모듈을 납품하는 삼성SDI(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백연구원은 또 “LG전자도 태블릿PC를 준비중인 바, LG이노텍의 수혜도 향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태블릿PC는 7인치 이상의 터치스크린 모듈이 필요해, 잠재적으로 터치스크린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삼성전기(2.06%), 삼성SDI(1.75%), LG전자(3.32%), LG이노텍(2.46%) 등 타블렛PC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