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흡인기 큐라시스 출시
욕창․당뇨성 족부궤양 등 만성상처 치료에 도움
2010-09-03 황정은 기자
해당 제품은 벽에 설치해 사용하던 기존 흡인기의 불편한 점을 보완해 출시된 것으로 음압을 이용해 만성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큐라시스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정 음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2가지 사용 모드를 구현했으며 넓은 LCD 모니터와 안전 기능인 Key Lock System, 알림 기능 등으로 환자의 편이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창상학회에서 발표한 논문「만성 난치성 창상에서 피부이식 생존의 증진을 위한 Curavac의 효용성」(대한창상학회지 제6권 1호 2010)에서는 “기존 음압치료의 단점으로 장비의 고가와 이동의 불편함이 지적돼 왔는데 큐라백은 이동식 흡인기 개발과 기기의 비용절감으로 단점을 해결해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제품 출시와 관련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음압 치료 시 값비싼 수입 흡인기를 구매해야하는 부담이 커 활성화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하지만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큐라시스가 출시돼 만성상처로 고통 받아 오던 환자들이 좀 더 쉽게 음압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음압치료란 부황의 원리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당뇨성 족부궤양과 욕창․화상 등의 만성 상처 치료에 적용된다. 장비를 외국에서 고가로 수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대웅제약은 이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 지난해 4월 큐라백을 출시했다.